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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에서 쿠데타 발생…투병 중 대통령 축출

등록 2019.01.07 16: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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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봉고 대통령 축출

【AP/뉴시스】2015년 11월 프랑스 엘리제궁을 방문한 가봉의 알리 봉고 온딤바 대통령. 2016. 9. 6.

【AP/뉴시스】2015년 11월 프랑스 엘리제궁을 방문한 가봉의 알리 봉고 온딤바 대통령. 2016. 9. 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프리카 서부 가봉의 군부가 7일(현지시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군부는 이날 새벽 라디오 방송국을 장악, 통제한 후 '국가회복위원회' 명의의 "짤막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가봉 수도 리브르빌의 거리에는 장갑차와 군용차량들이 목격되고 있다.

알리 봉고 가봉 대통령은 지난 2009년 권력을 장악했지만 그의 집안은 50년 넘게 가봉을 통치해 왔다. 봉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뇌졸중이 발병해 모로코에서 치료를 받았다.

봉고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자신이 건강하다며 건강에 대한 소문들을 불식시키려 했다.

그러나 군부는 봉고 대통령의 메시지에 실망했다며 이는 정권을 유지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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