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4년까지 對美무역수지 '0달러' 목표 제시…1조달러 구매
향후 6년간 미국산 제품 수입 계속 늘려
이달 초 베이징 차관급 무역협상서 제안
【서울=뉴시스】 중국 베이징에서 7일 열리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장소에 류허 중국 부총리(오른쪽 서있는 사람)가 깜짝 방문을 하고 있다. <사진=링링웨이 트위터 캡처> 2019.01.08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중국이 향후 6년간 미국 제품 수입을 크게 늘려 오는 2024년까지 미국과의 무역수지를 '0달러'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방안을 미국측에 제안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중국의 제안은 이달 7~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무역협상에서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이 요구하는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6년간 총 1조달러 이상의 미국산 제품을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3230억달러에 이른다.
이같은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도 상승해 오전 11시30분 현재(미 동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26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주요지수가 모두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초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에 이어 중국의 대미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는 오는 30~3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과의 후속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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