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委, '삶의질 향상' 정책과제 발굴
24일 민간위원 전체 워크숍부터 공론화 착수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재구조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 부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2018.12.07. [email protected]
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가든호텔에서 '제2차 민간위원 전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책운영위원은 물론 분과위·고령화특위 위원까지 전체 민간위원이 함께하는 자리로, 위원회가 내건 '모든 세대의 삶의 질 향상' 등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 주제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위원회는 올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핵심 과제 논의를 본격화한다.
특히 그간 아이가 있는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했던 저출산 정책들이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선택 보장 등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워크숍에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패러다임 전환,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성평등과 고령화, 지역 등 핵심 과제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민간위원들은 주제별로 정책 의제를 발굴한다.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민 대다수가 결혼과 출산을 선택으로 여기는 시대이기에 그 선택의 여지를 넓힐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며 "어떤 선택을 하든 다양한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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