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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영철 방미 결과 청취…트럼프 친서에 '커다란 만족'

등록 2019.01.24 08:17:53수정 2019.01.24 08: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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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친서 전달받고 '커다란 만족' 표시

"트럼프 대통령 긍정적 사고방식 믿고 기다릴 것"

"조미 두 나라 함께 도달할 목표 향해 나갈 것"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오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신년사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예전과 달리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초상화 앞 소파에 앉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2019.01.05.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오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신년사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예전과 달리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초상화 앞 소파에 앉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2019.01.05.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으로부터 미국 방문 결과를 보고받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최고령도자 동지께서 23일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제2차 조미 고위급회담 대표단 성원들을 만나시고 미국 워싱턴 방문 결과를 청취하시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 부위원장으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미 2차 정상회담에 관해 논의한 내용과 향후 해결해야 할 일련의 문제에 대해 협상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받았다.

중앙통신은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내온 훌륭한 친서를 전달받으시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조미수뇌상봉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시었다"고 선전했다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사진은 19일(현지시간)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2019.01.20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사진은 19일(현지시간)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2019.01.20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며 "조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하여 한 발 한 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진행된 회담과 활동 결과에 만족을 표했으며, '일정에 오른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관련한 실무적 준비 과제와 방향을 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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