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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서 갤럭시M 출시...샤오미와 승부

등록 2019.01.29 18: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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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에 1위 자리 내준 삼성전자, 갤럭시M으로 정면승부

기존 제품대비 성능 개선...가격은 20만원 이하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인도 현지에 갤럭시M 시리즈를 출시한다. 사진은 갤럭시M20의 모습. 2019.01.29 (출처 = GSM아레나)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인도 현지에 갤럭시M 시리즈를 출시한다. 사진은 갤럭시M20의 모습. 2019.01.29 (출처 = GSM아레나)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M을 출시했다. 지난해 중국 샤오미에게 인도 시장 1위 자리를 내준 삼성전자가 이번 신제품으로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다음달 5일 갤럭시M 시리즈 M10과 M20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M은 기존 갤럭시J 시리즈와 On 시리즈를 통합한 새 저가 브랜드다. 이 모델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부 디스플레이에 V자 모양 패인 '인피니티 V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M10은 엑시노트 7870 칩셋과 6.22인치 LCD 디스플레이, 500만 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M20은 800만 전면카메라에 배터리 용량은 5000㎃h이며, 얼굴·지문 인식 기능이 들어갔다. 두 제품 모두 1300만·500만 후면 듀얼카메라가 장착됐다.

가격은 M10이 7990∼8990루피(약 12만6000원∼14만2000원), M20은 1만990∼1만2990루피(약 17만3000원∼20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향상됐지만 가격은 낮췄다.

갤럭시M 시리즈는 중국 샤오미와 정면승부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보인 샤오미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갤럭시M 시리즈는 온라인 맞춤형 유통을 선택했다. 이 제품은 아마존과 삼성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에서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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