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첫 홍역 확진 환자…필리핀 다녀온 40대 여성
【안산=뉴시스】최동준 기자 = 대구, 경북에 이어 경기도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21일 경기 안산시 한 보건소에 홍역 가속 접종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대구권과 경기권에서 확인된 홍역 유전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 전파된 건 아니다"라며 "이번 유전형이 해외유입형으로 판명된 만큼 해외에서 감염된 채 입국한 사람들을 통해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방접종 시기가 도래한 소아환자나 고위험군 등은 예방 접종력을 확인해 적기에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2019.01.21. [email protected]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1월 중순께 필리핀 여행을 다녀 온 A(40·여)씨가 지난 5일 홍역 감염 확진자로 통보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현재 A씨의 증상은 경미한 상태로 자가 격리 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고양 지역에서 홍역 확진자는 처음으로 발생했다. 또 앞서 설 연휴 기간인 지난 4일에도 2살짜리 아이가 홍역 감염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한때 긴장했다.
【세종=뉴시스】국내 홍역 발생 현황. (그래픽 = 질병관리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