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심예지·강채영·김채윤, 실내양궁 월드시리즈 1~3위 싹쓸이
【서울=뉴시스】현대모비스 소속 심예지(가운데)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실내 월드시리즈 파이널 여자 리커브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10점을 쏘며 팀 동료 강채영(왼쪽)을 6-5(29-29 30-30 30-30 30-30 30-30)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채윤도 3위에 입상했다. (사진 =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소속 심예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실내 월드시리즈 파이널 여자 리커브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10점을 쏘며 팀 동료 강채영을 6-5(29-29 30-30 30-30 30-30 30-30)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5세트까지 약속이라도 한 듯 승부를 내지 못했다. 특히 2세트부터 5세트까지 두 선수 모두 10점을 쏘며 명승부를 펼쳤다. 무승부로 1점씩 주고받으면서 5-5에서 슛오프에 돌입했다.
심예지가 과녁 한 가운데에 쏜 반면 강채영은 9점을 쐈다.
준결승전에서 심예지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된 김채윤(현대모비스)은 동메달결정전에서 케이시 카우프홀드(미국)를 세트스코어 6-4(29-29 30-30 30-30 30-29 30-30)로 꺾고 시상대에 올랐다.
현대모비스 소속 선수들이 모두 시상대에 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남자 리커브에선 민병연이 3위에 올랐다.
한편, 리커브 남녀 세계랭킹 1위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장혜진(LH)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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