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유주택 가격 12억 이상 가구 급증
주택 자산가액 12억 이상 가구 66% 늘어
서울 아파트 보유한 여성 가구주는 23%
【서울=뉴시스】 서울 주택 소유 가구 얼마나 될까? (서울인포그래픽스 제279호). (사진= 서울연구원 제공)
서울연구원이 11일 서울시내 주택 자산가액별 주택 소유 가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유주택 가격이 12억원을 초과한 가구는 2015년 6만4923가구에서 2017년 10만8008가구로 6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6억~12억원짜리 주택을 보유한 가구는 22만6368가구에서 28만1217가구(24.2% 증가)로, 3억~6억원 가구는 52만5782가구에서 58만812가구(10.5% 증가)로 늘었다.
반면 집값이 오르면서 3억원대 이하 주택을 보유한 가구는 줄어들었다.
1.5억~3억원짜리 주택을 보유한 가구는 2015년 60만6657가구에서 2017년 54만6197가구로 10% 줄었다. 0.6억~1.5억원 가구는 35만8281가구에서 28만7552가구로 19.7%, 0.6억원 이하 가구는 9만3284가구에서 7만1403가구로 23.5% 줄었다.
서울 아파트 가구주의 성별을 조사한 결과 남성이 여성에 비해 많았다.
2017년 기준 서울시내 아파트를 소유한 가구 119만1913가구 중 가구주가 여성인 경우는 23%인 27만4668가구였다. 가구주가 남성인 경우는 77%인 91만7245가구였다.
아파트 소유 여성 가구주의 연령별 비율을 보면 50~59세가 24.1%(6만6130가구)로 가장 높다. 이어 40~49세(22.0%, 6만491가구), 60~69세(19.5%, 5만3540가구), 30~39세(13.2%, 3만6313가구), 70~79세(12.9%, 3만5459가구), 80세 이상(5.3%, 1만4584가구), 30세 미만(3.0%, 8151가구) 순이다.
아파트 소유 남성 가구주의 연령별 비율을 보면 50~59세가 27.8%(25만4728가구)로 가장 높다. 이어 40~49세(25.8%, 23만7062가구), 60~69세(20.7%, 18만9639가구), 30~39세(12.0%, 11만152가구), 70~79세(10.1%, 9만3051가구), 80세 이상(2.6%, 2만4207가구), 30세 미만(0.9%, 8406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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