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민주당원 지지도 미약한 선두
민주당서 크게 앞서나가는 후보 없어
【케임브리지(미 매사추세츠주)=AP/뉴시스】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율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해까지 크게 앞섰던 양상은 수그러들었다고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9.02.18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율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해까지 크게 앞섰던 양상은 수그러들었다고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민주당에서 많은 후보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빅3'로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최근 지지율 조사를 보면 크게 앞서나가는 후보가 없디. 아직 민주당 후보군의 윤곽이 다 드러나지 않았고, 경선 분위기도 본격화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이다.
볼드 블루(Bold Blue)의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유권자들의 경우 거의 절반인 48%가 지지할 후보자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볼드 블루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지율 12%로 1위였고,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11%로 2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9%로 3위로 나타났다.
지난달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WP) 공동 조사에선 바이든 전 부통령이 9%로 1위, 해리스 의원은 8%로 2위, 샌더스 의원은 4%로 3위였다.
패트릭 머레이 미 몬머스 대학의 여론조사 연구소 디텍터는 "현시점에서의 지지도 조사는 정치인의 명성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으며 후보 경선이 본격화되면 상황은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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