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장 선거 토론회]이재광 "조합이 주인인 중앙회 만들 것"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들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 김기순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주대철, 이재광, 원재희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 2019.02.20. [email protected]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 소견발표를 통해 "지난 4년 중앙회의 행보를 보며 그간 달라진 것 하나 없이 존재감마저 사라져버린 중앙회를 개혁해 중소기업을 살려야한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저는 말단 직원으로 입사 후 회사를 인수해 매출 1000억원대 회사로 성장시킨, 한눈팔지 않고 중소기업에만 종사한 외골수 중소기업인"이라며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신용을 철칙으로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회를 바꿔야 협동조합이 살고, 협동조합이 살아야 중소기업을 살릴 수 있다"며 "반기업적인 소득주도성장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앞날을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일거리를 만들어 한숨과 울분이 쌓인 중소기업을 위로하고 내실 있는 중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최저임금 업종별·지역별·규모별 차등화와 주 52시간 근무제 탄력적용, 주휴수당 폐지, 외국인 임금 차등화와 외국인 연금 폐지, 단체수의계약제도 법제화, 생계형적합업종 확대, 협동조합 전담 은행 설립. 중소기업연구원 환수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권력에 타협하지 않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제대로 일하는 중앙회를 만들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로 제게 힘이 돼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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