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독립문서 100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서대문·은평·마포구청장 독립선언서 낭독…광화문 광장까지 행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VR영상으로 민족영웅 만나기' 등 체험
【서울=뉴시스】 서대문구, 삼일절 오전 독립문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거리 행진 펼쳐진다. 2019.02.22. (사진= 서대문구 제공)
역사어린이합창단이 삼일절 당일 오전 9시 독립문 앞에서 10분간 공연을 펼친 뒤 서대문, 은평, 마포구청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구청장과 참여 시민들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오전 9시20분 거리행진을 시작해 서대문역과 정동사거리를 거쳐 10시30분 광화문 광장에 닿는다. 행진 구간은 약 2.3㎞다.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소형 태극기 700개, 그 밖의 일반 참가자들에게는 가정용 태극기 700개가 선착순 무료 배부된다.
광화문 도착 후에는 오전 10시30분에 시작되는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에 참석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삼일절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독립선언서와 3·1운동 태극기 등사하기, 태극연 만들기, 독립운동가 추모 글쓰기, VR영상으로 민족영웅 만나기 등 체험을 제공한다.
안성3·1운동기념관, 안중근의사기념관, 심산김창숙기념관, 심훈기념관, 근현대사기념관이 행사에 참여한다. 무궁화 꽃 만들기, 독립운동가 유묵 쓰기, 독립민주기념비 입체카드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마포구와 은평구도 체험장을 운영한다.
오후 1시40분부터는 ▲3·1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 ▲'끝나지 않는 100년의 외침' 플래시 몹 ▲독립만세 크게 외치기 대회 ▲독립운동사 퀴즈 왕 선발대회 ▲통곡의 미루나무 사형장 퍼포먼스가 3시간 동안 열린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가 일제의 총칼 앞에 비폭력으로 저항한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생각하며 민족의 긍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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