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트럼프 회담 결렬됐나…오찬 취소 후 숙소 복귀
하노이 선언 서명식 취소 전망
【하노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에서 확대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확대 회담에 미국 측에서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배석했고 북측에서는 리용호 외무상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함께했다.백악관이 공지한 2차 북미 정상회담 2일 차 일정은 '양자 단독회담-확대 양자 회담-업무 오찬-합의문 서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2.28.
두 정상은 이날 오후 1시25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25분)께 회담장이 마련됐던 메트로폴호텔을 빠져나갔다.
이날 오전 9시께 단독회담을 시작으로 확대회담까지 이어간 지 4시간25분 만이다.
두 정상은 당초 오전 11시55분께 업무오찬을 가지려 했으나, 이들은 회담장을 떠날 때까지도 확대회담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오후 2시5분께로 예정됐던 '하노이선언' 서명식 또한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후 4시께로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앞당겨 오후 2시께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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