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북미대화 이탈 않는 것, 중재안 마련보다 급선무"
"어렵게 여기까지 왔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간"
"북미대화, 이탈하지 않도록 우리가 최선 노력"
이낙연 총리 "정확한 상황 파악과 중재안 필요"
"남남갈등 관리도 중요…과거와 미래의 싸움"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2019년도 제1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2019.03.04.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어렵게 여기까지 왔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라며 "북미 모두 대화의 궤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북미가 인내심을 갖고 이탈하지 않도록,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 5월 북미 대화 위기를 겪었던 때보다 이번의 쟁점이 복잡하다"며 "정확한 상황 파악과 정확한 중재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 앞서 김부겸(오른쪽부터) 행정안전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노영민 비서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대화하고 있다. 2019.03.04.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남남갈등이라고는 하나 과거와 미래의 싸움"이라며 "과거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결과로 설득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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