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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아프가니스탄전 종결지원법 발의

등록 2019.03.06 17: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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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300만명에게 290만원씩 지원

【워싱턴=AP/뉴시스】2018년 마지막 날인 31일 나뭇가지 뒤로 미 국회의사당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19.01.01

【워싱턴=AP/뉴시스】2018년 마지막 날인 31일 나뭇가지 뒤로 미 국회의사당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19.01.01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 상원에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종결하고 주둔 중인 미군 철수와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

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랜드 폴(켄터키), 민주당 톰 유돌(뉴 멕시코) 상원 의원은 이날 "2001년 10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최장기 전쟁을 끝나기를 바란다"며 '제대 후 미군 지원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전에 승리를 선포하고 45일 이내에 미군 병력의 완전 철수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한 연방 정부는 1년 이내에 아파가니스탄전 참전 용사 350만명에게 2500달러(282만원)씩 지원하도록 하고 이를 위한 예산 75억달러(8조5000억원)를 마련토록 했다.

이들은 2001년 10월 이후 2300여명의 미군 병사가 사망했으며, 군사 작전 등 비용으로 2조달러(2256조원)이 막대한 비용이 소모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최근 앞으로 3~5년 안에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모든 미군을 철수시키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향후 몇 달 안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1만4000여명의 절반을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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