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찾은 유승민…"선거제, 당헌 따라 결정해야"
이재환 후보 지원 유세…"젊고 깨끗한 후보 뽑아야 경남 발전"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19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 이재환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 후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3.19.(사진=바른미래당 제공)[email protected]
유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재환 후보와 함께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상남시장을 찾아 지역민심을 청취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이후 정치 일선과 거리를 둬왔던 유 전 대표가 현장 행보에 나선 것이다.
유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창원 성산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를 도와드리러 왔다"라며 "시민들께 젊고 깨끗한 후보가 당선되면 창원 경남 발전, 나라 발전을 위해서도 잘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당 내부에서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 처리를 두고 이견이 불거지는 데 대해서는 당헌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되기를 촉구했다.
그는 "서울 국회 정치 이야기는 가급적 말하지 않겠다"라면서도 "그 문제는 당헌에 따라, 민주적 절차에 따라 당 입장이 신중하게 결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 전 대표는 이날 지상욱 의원, 유의동·하태경·김중로·이언주·정병국·이혜훈 의원과 함께 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해 당론을 추인하지 않고 추진하려 한다며 반발하는 상황이다.
유 전 대표는 손 대표와 선거제 패스트트랙 논의하기 위해 창원을 찾았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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