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임원 연봉]한성숙 네이버 대표, 작년 연봉 27.7억…이해진 12억
"한성숙 대표, 기술 경쟁력 확보 및 AI 기반 서비스 공개"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컨퍼런스 2019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8.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지난해 27억7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혁 네이버 사내이사는 13억8300만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12억3600만원을 받았다.
네이버는 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한 대표에게 급여 6억원과 상여 21억2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800만원 등 27억71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016년~2017년 부여한 장기성과급에 대한 장기인센티브로 14억2300만원을 받았다. 장기인센티브는 부여시점으로부터 향후 2년간 회사 경영, 기술 혁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임원 및 리더에게 지급되는 성과급이다.
지난해 성과 인센티브는 7억원이었다. 네이버는 "네이버 CEO로 적극적인 발굴·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공개, 국정감사 및 뉴스편집 등 회사의 대외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창업자인 이해진 GIO는 급여 5억4000만원, 상여 5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3600만원 등 12억3600만원을 받았다. 별도의 장기 인센티브는 없었다.
네이버는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이사회로부터 부여받은 글로벌 업무 수행에 주력한 점과 개인 역할에 대한 성과, 경영리더십, 회사의 경영진으로서 밸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최인혁 사내이사는 지난해 급여 3억원과 상여 9억9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800만원 등 13억8300만원을 받았다. 최 이사는 광고 플랫폼 및 광고 상품 라인업 정비를 이끌어내고, 디스플레이·피드형 글로벌 광고 플랫폼으로의 진출 시도 등을 감안해 2억원을 지급받았고, 장기 인센티브는 7억9500만원이었다.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채선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는 각각 13억4100만원, 13억4000만원으로 네이버 보수 상위 5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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