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주당 대선후보 바이든 vs 샌더스 2파전될 것"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간의 최종 2파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는 크레이지한(crazy)' 버니 샌더스와 '졸린(sleepy)' 조 바이든의 최종 2명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망했다.
아직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을 하지 않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종종 공식 행사에서 조는 모습을 보여 트럼프 대통령이 '졸린(sleepy)'이라는 닉네임을 붙여 이를 비꼬았다. 버니 샌더스 의원에 대해서도 관행적으로 '크레이지한(crazy)'이란 단어를 사용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은 미국 역사상 가장 좋은 경제상황과 그밖에 많은 업적에 맞서기위해 출마한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그는 그러면서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그와 만나길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신에게 그들의 영혼을 쉬게해달라고 빌겠다"고 자신의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모닝컨설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대선에 나설 민주당 경선 후보들 가운데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31%를 얻어 23%를 기록한 샌더스 상원의원을 누르고 1위를 자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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