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이틀 연속 강진…중부서 6.4 지진(종합)
【포라크=AP/뉴시스】 필리핀 팜팡가 주 포라크에서 23일 구호요원들이 전날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더미에서 생존자들을 구해 옮기고 있다. 2019.04.23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필리핀에서 이틀 연속으로 규모 6이 넘는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23일 필리핀 중부 지역에서 규모 6.4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 필리핀에서는 하루 전에도 북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23일 지진은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사마르 섬 투투비간으로부터 동쪽으로 13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비교적 깊은 54km이다. 피해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필리핀 중부에서 23일 오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USGS은 당초 규모 6.6으로 발표했다가 6.4로 낮췄다.
한편 필리핀 현지언론 ABS-CBN은 23일 오후 1시 37분쯤 사마르 섬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멀리 떨어진 중부 비사야 제도와 비콜 지역에서까지도 지진의 진동을 느낄 수있을 정도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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