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거밀집 삼양·도련지구, 셉테드로 환경개선
오는 6월 착공 후 2020년 마무리 계획
【제주=뉴시스】제주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시는 단독·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삼양·도련지구에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CPTED)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해당 지구에 오는 2020년까지 총 20억원(도시·주거환경 정비기금)을 들여 교통여건 개선, 안심 골목길 조성, 조도 개선 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실시계획인가와 토지 보상 협의 등을 거친다.
이후 오는 10월 중 셉테드 및 유니버설디자인(나이·성별·국적·신체능력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디자인)이 적용된 도시계획도로(소로1-10호선) 개설공사와 폐쇄회로(CC)TV·가로등 설치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삼양·도련지역을 주거환경 개선 지구로 선정, 지난 2월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을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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