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아동·청소년 의회 공식 출범…62명 구성
초등·인권·참여·교육 등 4개 분야 안건 발굴
【서울=뉴시스】아동·청소년 의회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박겸수 강북구청장 모습. 2019.04.25. (사진=강북구 제공)
구는 아동·청소년 의회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내놓은 의견을 구의 사업이나 정책에 반영한다. 의회운영은 올해 9월까지다.
의회 구성원은 만 18세 미만인 아이들로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33명, 고등학생 15명 등 총 62명이다.
의회 조직은 초등, 인권, 참여, 교육 등 4개 분야 상임위로 꾸려졌다. 각 상임위는 토론과정을 거쳐 안건을 도출한다.
도출된 안건은 9월에 있을 본회의 때 상정한다.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구청 부서별 자체 심의 후 구정 반영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구는 아동·청소년들이 지역 현안에 대해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역사문화 유적 탐방과 구의회 견학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한 상임위별 강북구의원 멘토링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아동·청소년 의회는 학생들의 참여권을 높이고 자치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 이들이 구정에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여기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이 공식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사려 깊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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