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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단거리 발사체 수발 발사…사거리 70~200㎞"

등록 2019.05.04 10:19:23수정 2019.05.04 1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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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6분~9시27분 강원 원산 호도반도 일대

미사일 종류는 미확인…한미 당국 정밀 분석 중

"추가발사 대비 감시·경계 강화…대비태세 유지"

【서울=뉴시스】 북한은 29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탄도미사일 발사 사진을 30일 공개했다.2017.11.30.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미사일 발사.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모습. (출처=노동신문)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북한이 4일 오전 동해 방향으로 사거리 최대 200㎞의 단거리 미사일을 수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9시6분께부터 9시27분께까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에서 200㎞까지 비행했다"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사일 종류가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한미 군 당국이 분석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17년 11월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지난해부터 남북 화해모드와 북미 간 대화 분위기 속에 북한은 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미국이 대북 압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북한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을 참관하고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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