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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확인..."경계감시 발동"

등록 2019.05.04 10: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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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 미사일 아닌 점에서 대북제재 위반 않은채 '불만 표시'"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북한이 4일 오전 09시 06분 경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장거리 미사일 등을 포함해 지난 2017년 11월 말 이후 처음이다. 2019.05.04. (사진=YTN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북한이 4일 오전 09시 06분 경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장거리 미사일 등을 포함해 지난 2017년 11월 말 이후 처음이다. 2019.05.04. (사진=YTN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방위성은 4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경계감시를 발동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방위성 당국자는 북한이 이날 새벽 동부 원산에서 동해 쪽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이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북한이 쏜 미사일의 종류 등 관련 정보 수집을 계속하는 동시에 경계와 감시에 나섰다고 방송은 전했다.

일본에선 북한이 쏜 미사일이 탄도 미사일이 아닌 점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면서 다만 제재에 굴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로 발사를 강행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타결 없이 끝난 이래 미국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양측 협상은 앞으로도 계속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온 맥락에서 이번 미사일 발사를 봐야한다고 NHK는 지적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4일 오전 9시6분께 원산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쏘았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올린 것은 지난 2017년 11월 말 이래 1년6개월 만이다.

합참은 미군과 함께 발사 미사일의 종류와 낙하 위치 등 상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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