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 단거리 발사체 쏜 행동 파악...필요에 따라 계속 감시"
볼턴 보좌관, 트럼프 대통령에 긴급 상황보고
【서울=뉴시스】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9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 실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볼턴 보좌관이 이날 폭스비즈니스에 출연해 발언하는 모습 캡쳐. 2019.03.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4일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동해상으로 쏘아올린 대 대해 북한의 행동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C와 NBC에 따르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3일 밤(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린 북한의 오늘밤 행동을 잘 알고 있다. 필요에 따라 계속 상황을 모니터하겠다"고 언명했다.
고위 행정부 관리는 존 볼턴 백악관 안전보장 담당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북한의 발사와 관련한 보고를 충분히 했다고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아직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 행위에 관해 별다른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국 언론은 북한이 불발로 끝난 2월 말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새로운 전술 유도무기를 실험한지 17일 만에 다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9시6분~9시27분 사이 동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북쪽 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쏘았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가 나중에 '단거리 발사체'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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