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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외무, 긴급 전화통화 北단거리 발사체 "긴밀공조' 확인

등록 2019.05.04 14: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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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북한이 4일 오전 09시 06분 경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장거리 미사일 등을 포함해 지난 2017년 11월 말 이후 처음이다. 2019.05.04. (사진=YTN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북한이 4일 오전 09시 06분 경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장거리 미사일 등을 포함해 지난 2017년 11월 말 이후 처음이다. 2019.05.04.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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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긴급 전화회담을 열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문제를 협의했다고 아사히와 닛케이 신문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프리카 앙골라를 방문 중인 고노 외상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통화하면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올린데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노 외상은 앞으로도 계속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에서 미일, 한미일 간 긴밀히 연대하기로 확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일본 방위성은 성명을 통해 북한 단거리 발사체가 자국 안보에 어떤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북한 발사체가 일본의 영역과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으로 날아오지는 않았다며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태는 생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방위성은 북한이 쏜 미사일의 종류 등 관련 정보 수집을 계속하는 동시에 경계와 감시에 나섰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4일 오전 9시6분에서 9시27분 사이에 원산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쏘았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올린 것은 지난 2017년 11월 말 이래 1년6개월 만이다.

합참은 미군과 함께 발사 미사일의 종류와 낙하 위치 등 상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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