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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흉기 살인범 안인득 치료감호소 유치

등록 2019.05.10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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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신감정 결과보고 기소 결정"

【진주=뉴시스】 차용현 기자 = 지난 17일 경남 진주시 한 아파트에서 방화 및 흉기난동 사건을 벌인 안인득(42)씨가 19일 오후 치료를 받기 위해 진주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안 씨의 이름·나이· 얼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2019.04.19.  con@newsis.com

【진주=뉴시스】 차용현 기자 = 지난 17일 경남 진주시 한 아파트에서 방화 및 흉기난동 사건을 벌인 안인득(42)씨가 19일 오후 치료를 받기 위해 진주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안 씨의 이름·나이· 얼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2019.04.19.   [email protected]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흉기 살인범 안인득(42)이 치료감호소에 유치됐다.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10일 법원으로부터 감정유치영장을 발부받아 안인득을 공주치료감호소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감정유치는 피의자의 정신 상태를 판단하기 위해 치료감호소 등에서 일정기간 의사나 전문가의 감정을 받도록 하는 강제처분 제도다.

검찰은 안인득의 정확한 정신감정 결과를 보고 범행동기 등을 규명한 뒤 최종 기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법무부 치료감호소가 전국에 한 곳 뿐이어서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정신감정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보강 수사를 통해 기소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인득은 지난 2010년 타인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편집형 정신분열증(조현병) 진단을 받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3년간 보호관찰소에서 관리를 받았다.

한편 안인득은 지난달 17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해하고 16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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