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최준 득점, FIFA 선정 'U20 월드컵 베스트골 16'
조영욱 9일 세네갈전 연장전 득점
최준 12일 에콰도르전 결승골
【루블린(폴란드)=AP/뉴시스】최준(오른쪽)이 11일(이하 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전반 39분 최준의 결승골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15일 우크라이나와 우승을 다툰다. 2019.06.12.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강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했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많은 영광들이 따라왔다.
FIFA가 이날 대회 후 발표한 2019 FIFA U-20 월드컵 베스트골 16개 가운데 조영욱과 최준의 득점이 포함된 것도 그 중 하나다.
조영욱은 지난 9일 세네갈을 상대로 한 8강전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전반 6분 이강인(발렌시아)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AP/뉴시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의 조영욱(오른쪽)이 8일(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2019 U20 월드컵 8강전 세네갈과의 경기 연장 전반 세 번째 골을 넣고 오세훈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한국은 연장까지 3-3으로 경기를 마쳐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세네갈을 3-2로 물리치고 36년 만에 4강에 진출해 미국을 꺾고 올라온 에콰도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19.06.09.
최준의 골은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나왔다. 12일 에콰도르와 4강전에서 전반 39분 이강인이 프리킥 상황에서 재치있게 연결한 공을 오른발로 감아차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두 골 모두 이강인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이강인은 이 도움 두 개를 포함,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2001년생으로 만 18세인 그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이후 14년 만에 18세의 나이에 골든볼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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