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해트트릭으로 中 데뷔 4경기 연속 골…팀 3연승
4경기에서 6골 폭발
【서울=뉴시스】 김신욱, 상하이 선화
상하이 선화의 김신욱이 27일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광저우 푸리와의 2019 중국 슈퍼리그 20라운드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데뷔전 골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골맛을 보고 있다.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소속팀 상하이는 5-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김신욱이 합류한 이후 리그에서 3승1패 중이다. 김신욱이 결장했지만 FA컵까지 포함하면 4승째다.
6승(3무11패 승점 21)째를 신고하며 16개 팀 중 12위에 자리했다.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이 합류하기 전, 하위권에서 전전하던 모습에서 탈피했다.
김신욱은 1-1로 팽팽한 전반 18분 콜롬비아 출신 지오반니 모레노의 골을 도왔다. 주특기인 머리로 도움을 올렸다.
2-2로 맞은 후반 들어 김신욱의 진가가 나왔다. 후반 13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헤딩슛을 골로 연결했고, 2분 뒤에 발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4-2로 앞선 후반 30분 쐐기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에도 코너킥에서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골키퍼의 키를 넘겼다.
최강희 감독은 "한국에서 쭉 경기를 하다 왔다. 올해 좋은 몸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자기 관리와 훈련을 잘 하고 있다"며 김신욱의 활약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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