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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한국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실망했다"

등록 2019.08.23 04: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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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한국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실망했다"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캐나다를 방문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오타와에서 열린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관련 질문에 "우리는 한국의 정보 공유 합의 중단 결정에 실망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한일 갈등이 안보 문제로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며 지소미아는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이날 미 국방부는 데이비드 이스트번 국방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가 일본과 지소미아 연장을 하지 않았다"며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트번 대변인은 "우리는 한일 관계의 다른 분야에서의 마찰에도 불구하고 상호 방위와 안보 결속은 지속돼야 한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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