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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장급 협의 시작…백색국가 韓 배제 강행 후 처음

등록 2019.08.29 14: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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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베이징 회동 이후 약 1주일 만에 재협의

지소미아 종료·백색국가 제외…엄중 국면 고려된듯

【김포공항=뉴시스】 이윤청 기자 =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며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가나스기 국장은 29일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서울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양측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문제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 북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2019.08.29. radiohead@newsis.com

【김포공항=뉴시스】 이윤청 기자 =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며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가나스기 국장은 29일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서울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양측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문제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 북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2019.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한일 외교당국 국장급이 29일 일본의 백색국가(수출우대국) 한국 배제 조치 시행 이후 처음으로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오후 2시15분께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도착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어떤 논의를 할 예정인지 묻는 취재진 질의에 답하지 않은 채 협의장으로 향했다.

가나스기 국장은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갖고 한국의 지소미아 불연장 방침 통보,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조치 시행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일 국장급은 지난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계기에 협의를 가진 뒤 약 1주일 만에 다시 만난다.

지난 22일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지난 28일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강행으로 양국관계에 엄중한 사안이 발생해 협의가 성사된 걸로 관측된다.

가나스기 국장은 김 국장과 만난 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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