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지자체 최초 모바일서비스 '더강남' 출시
17일 코엑스 K-pop광장 오픈식
【서울=뉴시스】 더강남 홍보물. 2019.09.16. (그림=강남구 제공)
더강남은 사물인터넷(IoT)과 블루투스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교통·관광·편의시설·민원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는 민선7기 정순균 구청장의 'IoT 기반 스마트강남 구축' 공약사업 일환으로 개발됐다.
강남을 찾는 누구나 '더강남'을 통해 축제·맛집·명소 등 최신 관광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공공와이파이, 개방화장실, 공영·민영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동별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온·습도, 소음 등 생활환경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공유경제 플랫폼을 통해 장난감·도서 등 물품을 공유할 수 있다. 회의실·강당 등 공간도 빌릴 수 있다. 소상공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상점을 홍보하고 상품권을 등록할 수 있다.
구는 수준 높은 관광·생활편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곳곳에 350개 비콘과 100개 대기환경측정 통합센서를 설치했다. 구는 '부킹닷컴', '다이닝코드', '모두의주차장' 등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시행사는 17일 오후 3시 코엑스 K-pop광장에서 열린다. 구청장·구의원·구민·평가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출시행사에 참석하면 더강남 앱을 체험할 수 있다.
정 구청장은 "'더강남'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전국 지자체 최초의 통합 모바일서비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공공콘텐츠와 민원서비스 기능을 확대해 '스마트시티 강남' '미래형 매력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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