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韓 첨단 전파 기술 한자리에"…정부 전파산업 진흥주간 운영

등록 2024.11.17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8~24일 거쳐 전파산업인의 날·전파산업 컨퍼런스 등 행사

국내 최초 전파 기술 전시회도…71개 기업 등 KRS 2024 참여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국내 기업·기관들이 전파 관련 기술들을 선보이는 전파 전문 종합전시회가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기술전시와 함께 관련 기업 채용설명회 및 취업상담, 국민들에게 전파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 행사 등도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전파방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8~24일 '2024년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이번 진흥주간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파로 하나되는 디지털 세상,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되며 전파산업인의 날,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 전파산업 컨퍼런스, 전파 체험행사 등 행사로 구성돼있다.

전파산업인의 날 행사는 20일 코엑스 인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파방송 기술대상(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과기정통부 장관상 5점),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과기정통부 장관상 1점), 생활환경 전자파 바로알기 공모전(과기정통부 장관상 1점)에 대한 시상식과 전파방송 진흥유공자(정책·학술연구·산업 총 3인)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된다.

전파산업인의 날은 작년까지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식 형태로 진행됐으나, 전파산업인의 자긍심을 더욱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명칭을 변경했다. 참석인원도 기존 150여명에서 300여명으로 확대했다.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 행사는 LG유플러스, 중앙전파관리소 등 71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전파 전문 종합전시회로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회에서는 '전파방송 기술대상'을 수상한 7개의 기술을 포함해 국내외 전파산업계에서 개발한 가장 최신의 전파기술·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위성·비면허 주파수·국방 등 테마별로 구역을 나눠 부스를 구성해 B2B(기업간거래) 교류가 더욱 수월하게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기술전시 이외에도 채용설명, 취업상담, 정부 지원사업 안내 등 다양한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해 학생·기업·연구자 모두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파산업 컨퍼런스도 20~22일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파산업 컨퍼런스에서는 WRC 포럼, 위성전파 기술 컨퍼런스, 국방정책포럼 등 총 17개의 다양한 지식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WRC 포럼에서는 위성통신, 6G, 스펙트럼, 무선전력 등 기존 포럼들의 연계를 통해 WRC 주요 의제에 대한 산업계 의견 수렴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파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18일부터 24일까지 한 주간 온라인 및 국립광주과학관 등에서 다양한 전파 체험행사도 열린다.

온라인 행사로는 중앙전파관리소 블로그에서 ▲캐치프레이즈 빈칸 퀴즈 이벤트를 18~22일 진행한다. 또한 광주과학관에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주관 하에 ▲전파 탐험대(22~24일) ▲전파 공연(23일) 등 전파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고 호남권 학교에 ▲찾아가는 전파교실(25~27일)도 운영할 예정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계기로 산학연이 역량을 결집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전파산업 No.1 국가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며 "전파산업의 혁신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6G 등 차세대 주파수 논의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