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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소비 8년7개월만에 최대(1보)

등록 2019.09.30 08: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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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소비 8년7개월만에 최대(1보)



【세종=뉴시스】박영주 위용성 기자 = 지난달 생산과 투자, 소비 등 주요 지표 모두 동반 상승했다. 미래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하락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전(全) 산업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에 비해 1.4% 감소했다. 지난 7월 광공업 생산은 32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인 2.6% 올랐지만, 자동차(-4.6%), 고무·플라스틱(-5.9%) 등의 영향으로 줄어들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1.2% 증가했다. 교육(-1.6%) 등에서 감소했으나 도소매(2.4%), 금융·보험(1.5%) 등이 늘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3.9% 늘었다. 이는 지난 2011년 1월 5.0% 증가폭을 보인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승용차 등 내구재(8.3%),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0%), 의복 등 준내구재(1.0%) 판매가 모두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1.7%)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2.1%)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1.9% 증가했다. 이미 이뤄진 공사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도 전월에 비해 0.3% 늘어났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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