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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유엔대사 "북미 교착, 美 시대착오적 정책 때문"

등록 2019.10.01 0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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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AP/뉴시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사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은 "지금까지 특별한 진전이 없다"며 이에 대한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2019.10.1.

【뉴욕=AP/뉴시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사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은 "지금까지 특별한 진전이 없다"며 이에 대한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2019.10.1.


【뉴욕=AP/뉴시스】양소리 기자 =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30일(현지시간)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전적으로 미국의 책임이라며 비난했다.

김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을 통해 지난 해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 이후 양국은 "지금까지 특별한 진전이 없었다"면서 이는 "전적으로 미국이 시대착오적 대조선 적대 정책에 매달리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6·12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의 이행을 촉구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공고히 하는 관건은 싱가포르에서의 역사적 조미 수뇌상봉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사는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언급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미국이 우리와 공유한 계산법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보고, 미국과 앉아 포괄적 논의를 할 것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이어 "이번 협상이 기회의 창일지 위기의 계기가 될지는 미국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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