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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황교안 檢출석 염려스러워…무죄 주장은 궤변"

등록 2019.10.01 17: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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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수사기관에 출석말라' 발언은 검찰에 대한 월권"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오후 국회 패스트트랙 여야 충돌 사건과 관련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자진 출석하고 있다.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7일 자유한국당 의원 20명에게 내달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10.0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오후 국회 패스트트랙 여야 충돌 사건과 관련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자진 출석하고 있다.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7일 자유한국당 의원 20명에게 내달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은 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른바 패스트트랙 여야 충돌 사건' 관련 검찰에 자진출석하면서 '제 목을 치고 멈추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검찰에 출두할 필요가 없는 무죄 주장은 터무니 없는 궤변"이라며 "제1야당의 대표로서 할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평했다.

이승한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황 대표의 검찰출두가 다소 염려스럽다"며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을 향해 자신의 목을 치라는 당부는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짊어지는 표현으로 볼 수는 있다. 그러나 혼자 짊어지기엔 중대사안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국회의원 개개인의 의사결정은 당사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 황 대표의 수사기관에 출석하지 말라는 발언은 검찰에 대한 월권"이라며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여야 간 충돌을 불법에 저항하는 정의로운 행동으로 규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황 대표는 자당(自黨) 의원에 대한 검찰 출석요구를 야당 탄압으로 보는 기울어진 시각을 거둬야한다"며 "국민은 지금이라도 한국당 의원 모두 스스로 자진출두해 공정하고 투명한 법의 판단을 받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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