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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검 자체 개혁안에 "문 대통령은 조국 손 놓아라"

등록 2019.10.01 19: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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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조국 아니어도 훌륭히 부응해낸 윤 총장"

"검찰개혁 자격 없는 조국 버리고 국민 손 담아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 2018.07.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  2018.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자유한국당은 1일 대검찰청이 특수부를 대폭 축소하는 등의 개혁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대통령을 비롯한 문재인 정권의 주요 인사들이 '피의자 조국'이 아니면 도저히 검찰 개혁이 불가능할 것처럼 비호에 나섰지만 진정한 적임자는 따로 있지 않은가"라며 "문 대통령은 조국의 손을 놓아라"라고 밝혔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 지시가 있은지 하루 만에 개혁안을 내보였다. 심지어 윤 총장이 있지도 않은 자리에서 나온 언론을 통한 공개 지시에 훌륭히 부응해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요 3개 검찰청을 제외한 전국 검찰청의 특수부 폐지, 파견검사 복귀 후 형사부와 공판부 투입 등 대통령이 강조한 개혁방향에 맞게 검찰이 발표한 개혁안을 온 국민이 목도했다"며 "국민적 분노와 저항에도 대통령을 비롯한 문재인 정권의 주요 인사들이 '피의자 조국'이 아니면 도저히 검찰 개혁이 불가능할 것처럼 비호에 나섰지만, 진정한 적임자는 따로 있지 않은가"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윤 검찰총장의 개혁안에 대해 청와대조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나섰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의 바람을 담아 고언한다. 조국의 손을 놓아라"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검찰개혁의 화두를 던질 자격조차 갖추지 못한 국민갈등을 고조시킨 '조국'을 버리고 '국민'을 손에 담아라"라며 "그것만이 국민 분열을 회복시키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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