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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취임 초보다 실망감 늘었을 것…초심 잊지 않고 노력"

등록 2019.10.01 2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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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취임사 잊지 않고 계실 것"

"경제상황 엄중함 인식은 확실히 있어"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 대정부질문 '교육, 사회, 문화에 관한 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0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 대정부질문 '교육, 사회, 문화에 관한 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취임 초기에 비해 (현 정부에 대한) 실망감도 더 늘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초심을 잊지 않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문재인 정부가 취임 초기의 약속을 지키고 있느냐'는 함진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대통령이 공정한 대통령, 특권과 반칙이 없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는데 이 약속이 지켜지고 있느냐'는 질의에는 "거기에 대해서는 많은 반론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대통령으로서는 이·취임사를 잊지 않고 계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함 의원이 "대통령이 취임사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잘못된 길로 간다. 대통령에게 막중한 고언과 정확한 국민 의사를 전달할 분이 필요하다"고 하자 이 총리는 "청와대에서도 여론의 흐름은 그때그떄 보고되고 있다"고 답했다.

'대통령이 국민 정서와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에는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엄중함에 대해 말씀을 하시면서도 다만 국민께 자신감을 드리도록 하는 말씀을 얹어서 하신다"며 "(대통령 말씀의) 전문을 읽어보면 상황의 엄중함에 대한 인식은 확실히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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