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교통비 절감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일정횟수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 마일리지 지급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광역알뜰교통카드 포스터. 2019.10.02. (포스터=종로구 제공)
광역알뜰교통카드 지원사업은 일정횟수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도보, 자전거 이동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다. 교통비 절감은 물론 개인의 자발적 노력을 통한 보상으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 경제·사회·환경적 편익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현재 전국 11개 주요 도시에서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전국 12개 광역 시·도에서 본 사업이 시행된다.
구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체험단도 모집한다. 본 사업 시행에 앞서 구민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모집 대상은 구 거주민으로 신청방법은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s://www.alcard.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인원은 500명이다. 이들은 2020년 본 사업 시에도 연속 참여를 보장 받는다.
한 달에 일정횟수 이상 광역알뜰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류장까지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거리에 비례해 회당 800m 상한으로 최대 300원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 달 교통비 할인에 반영된다.
마일리지 적립 조건은 후불카드의 경우 월 32~36회 이상 사용 시 적립된 마일리지가 익월 청구 할인된다.
선불카드는 횟수 제한 없이 30일 동안 적립한 마일리지가 다음달 할인 충전된다. 후불, 체크는 카드 발급이 필요하며 모바일 선불카드는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054-459-7446) 또는 구청 교통행정과(02-2148-3265)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알뜰교통카드 도입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돕고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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