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박노수미술관 연계 서촌 골목길 역사산책'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뉴시스】 지난해 상촌재에서 진행한 박노수미술관 전시연계 특강. 2019.10.09. (사진=서울시 제공)
서촌(세종마을) 골목길 역사산책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개관 6주년 기념전시 '江上淸風(강상청풍)-맑은바람'과 연계한 행사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현장답사를 한 후 4시부터 5시까지 한옥문화공간인 상촌재에서 강연이 이어진다.
'골목길 역사산책' 저자인 최석호 서울신학대 교수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과 박노수 화백을 비롯한 서촌의 역사와 예술을 소개한다.
12일에는 조선중화를 꽃피운 서촌 골목길에 녹아있는, 문화역량을 보여주는 조선중화길, 19일에는 임진왜란과 일제 강점에 맞선 서촌사람들의 독립투쟁길, 26일에는 광복을 되찾은 서촌, 다시 꽃 피우는 우리 문화를 주제로 한 광복길 등이 다뤄진다.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종로문화재단(www.jfac.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회당 1만5000원(전시장 관람료 포함, 간식 제공)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예술과 삶이 함께하는 골목 곳곳을 누비고 강연자와 의견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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