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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조사 美 하원, 국무부 고문 등 3명 대상 소환장

등록 2019.10.26 0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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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대행도 포함

【워싱턴DC=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애덤 시프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공개 탄핵조사 청문회장을 떠나고 있다. 이날 공화당 하원의원 20여명은 비공개 청문에 항의하며 청문회장을 방문했다. 2019.10.26.

【워싱턴DC=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애덤 시프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공개 탄핵조사 청문회장을 떠나고 있다. 이날 공화당 하원의원 20여명은 비공개 청문에 항의하며 청문회장을 방문했다. 2019.10.26.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조사를 진행 중인 하원이 행정부 관리 3명에게 추가로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25일(현지시간) AP통신은 보도했다. 민주당 주도로 하원 3개 위원회는 비공개 탄핵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측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 의혹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는지 증언하라고 이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3개 하원 위원회 위원장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소속인 러셀 보우트 국장 대행과 울리히 브레히뷜 국무부 고문 등 3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이달 초 증언을 요청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

위원회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4억달러 규모 군사 지원이 지연된 이유를 중심으로 질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22일 워싱턴포스트(WP)는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 대행을 지냈던 윌리엄 테일러가 탄핵조사 비공개 청문회에서 증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 및 우크라이나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보류하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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