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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연동형 캡, 절대 안 될 일…합의 정신 심각하게 훼손"

등록 2019.12.13 10: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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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원안 비해 비례 의석수 대폭 주는데" 비판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유성엽(왼쪽부터 시계방향)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열린 여야 4+1 선거법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2.12.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유성엽(왼쪽부터 시계방향)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열린 여야 4+1 선거법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이승주 기자 =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 참여 중인 바른미래당 김관영 최고위원은 13일 선거제 개편과 관련, "비례대표 의석 중 '연동형'을 배분 의석 절반만 하자는 소위 '캡'(cap)을 씌우는 것은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가뜩이나 당초 원안에 비해 비례 의석수가 대폭 줄어드는 방향으로 논의되는 상황에서 캡을 씌운다고 하면 당초 합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패스트트랙 정국을 마감하고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일보 전진을 위한 민주당 결단을 촉구한다"며 "아울러 한국당의 마지막 협상 참여를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오늘 주요 법안이 상정된 후 선거법에 대해 필리버스터가 예상되지만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16~17일까지 마지막 협상의 기회가 있다"며 "즉 이번 주말이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선거법에 관해선 최선의 일방 처리보단 최악의 합의 처리가 낫다는 일관된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마지막으로 여야 모두가 상생하고 합의해서 선거법을 처리하기를 다시 한번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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