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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檢 인사로 수사 차질? 대한민국 검사 불신 깊은지 반문"

등록 2020.01.09 15: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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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는 수사로 인사는 결과로 봐 달라"

"윤석열 불신임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리라 믿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의 낡은 태극기와 검찰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이날 오전에 새 태극기와 검찰기로 교체되었다. 2020.01.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의 낡은 태극기와 검찰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이날 오전에 새 태극기와 검찰기로 교체되었다. 2020.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홍지은 기자 = 청와대가 9일 전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대검찰청 주요 간부급 인사와 관련해 '보복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 "수사는 수사의 결과로 말해지는 것이고 인사도 결과 자체로 해석되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한 뒤 "인사에 대해 말을 보탤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법무부에서도 밝혔지만, 균형 인사와 인권 수사를 위한 방안들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인사들이 이뤄진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통상 법무부의 검찰 인사뿐 아니라 부처에서 이뤄지는 여러 고위공무원 인사, 청와대 내부의 인사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과정이 무엇인지, 어떠한 목적 혹은 목표들을 가지고 인사가 이뤄졌는지 해석해드린 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사에 대해선 여러분이 해석해야 할 부분"이라며 "수사 차질 있다고 예측하는데 그만큼 대한민국 검사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것인가 반문을 드리고 싶다"고 되물었다.

이 관계자는 "오히려 그렇지 않고 엄정한 법적 기준을 토대로 해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리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윤 총장 불신임 이야기가 나오는 데 대해선 "윤 총장 불신임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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