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에 김이종씨 선출
"회원 생계·의료복지 확대 필요, 공법단체 적극 추진"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김이종 신임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사진=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제공) [email protected]
1980년 당시 공무원 임용 준비생이었던 김 회장은 5월19일 광주 동구 무등고시학원에서 공부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계엄군에 무차별 구타를 당한 뒤 연행돼 고초를 겪었다.
김 회장은 1989년 설립된 5·18부상자동지회에서 홍보국장을 맡았으며 이후 5·18 부상자회 감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회원들이 많다. 회원들의 생계·의료복지를 위해 힘쓰겠다"면서 "현재 사단법인인 단체를 공법단체로 전환하기 위해 다른 5·18단체, 정치권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