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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 확진' 3명 추가…한국인 확진자 없어(종합)

등록 2020.02.08 16: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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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확진자 총 64명…일본 전체 확진자 89명으로 늘어

탑승 한국인 9명→14명 정정…추가된 5명은 승무원

[요코하마=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지난 6일 마스크를 쓴 승객이 테라스에 나와 밖을 내다보고 있다. 이 크루즈선은 현재 요코하마에 정박해있으며, 승객들은 하선을 하지 못하고 선내에 머무르고 있다. 2020.02.08.

[요코하마=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지난 6일 마스크를 쓴 승객이 테라스에 나와 밖을 내다보고 있다. 이 크루즈선은 현재 요코하마에 정박해있으며, 승객들은 하선을 하지 못하고 선내에 머무르고 있다. 2020.02.0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지난 3일 일본 요코하마에 입항한 대형 크루즈(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상 검역 결과 3명의 탑승객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고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에선 현재까지 총 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크루즈 탑승 인원이 총 3700여명에 달하는 만큼, 확진자가 계속 추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추가 확진으로 인한 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9명이다. 다만 일본 정부는 크루즈 감염자의 경우 일본 확진자로 집계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한국인 수는 당초 9명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14명으로 정정됐다. 일본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처음 파악된 9명은 크루즈 승객이고, 추가로 파악된 5명은 승무원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일본 외무성이 처음에 한국인 탑승자가 9명이라고 통보했다"며 "당시 숫자가 승무원을 포함한 숫자인지가 불분명해 추가 파악 요청을 했고, 그 답변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아직 14명의 크루즈 탑승 한국인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 이날 발표된 추가 확진자 3명 역시 한국 국적자가 아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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