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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만 콜센터 직원 8000여명…13고서 57명 확진, 10명이 '신천지'

등록 2020.03.12 11:20:57수정 2020.03.12 16: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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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콜센터 57명 확진, 10명이 신천지 교인

대구시, 모든 콜센터 3월말까지 운영중단 요청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1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1층 출입문 주변에 날계란으로 얼룩져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누군가가 항의의 뜻으로 던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0.02.11.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1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1층 출입문 주변에 날계란으로 얼룩져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누군가가 항의의 뜻으로 던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2일 오전 0시 기준 전일 같은 시각 대비 73명이 추가 발생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콜센터가 신천지 대구교회에 이은 대규모 감염지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콜센터는 66개소로 직원이 8000여명에 달한다. 이날 0시 기준 콜센터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는 13개 센터에서 5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10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센터는 환자 발생 이후 14일간 폐쇄에 들어갔으며 기간이 지난 일부 센터는 운영이 재개된 상태다.

현재 19개 센터는 폐쇄 및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47개 센터는 자체 방역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시는 가능한 모든 센터를 3월 말까지 운영을 전면 중단하도록 원청 기업인 대기업과 본사 경영진에 요청했다.

또한 일자리투자국장을 반장으로 40여명의 ‘컨텍센터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대구시내에서 운영되는 모든 센터 직원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실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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