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8년5개월 만에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200 선물 1분간 5% 하락해 조치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코스피지수가 장중 4%대로 떨어진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08.27)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에 출발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95.61)보다 6.41포인트(1.08%) 내린 589.20에 개장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3.0원)보다 2.3원 내린 1190.7원에 출발했다.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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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4분께 코스피지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조치는 코스피200선물가격이 5% 하락한 데 따라 이뤄졌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사이드카를 발동한다.
코스피시장에서 매도호가 급락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0월4일 이후 약 8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후 2011년 12월1일에도 사이드카가 이뤄졌지만 당시 5% 이상 상승에 따른 조치였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코스피200선물가격은 전날 종가 256.90포인트에서 이날 장중 243.90포인트로 13.00포인트(5.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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