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도 내일부터 마스크 5부제…판매는 오후 2시부터
일주일 인당 1매서 2매로…1매당 가격 1500원
신분증 지참해야…노인·장애인 대리구매 가능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농협 하나로유통이 전국 2219개 하나로마트를 통해 마스크 70만개를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0.03.02. [email protected]
농협 하나로유통은 오는 14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1900개 하나로마트에서도 약국, 우체국과 동일하게 5부제가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로유통 관계자는 "마트에서 PC를 구입하도록 지원하고 지역본부, 시·군 지부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통해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연계를 차질 없이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판매는 종전과 같이 오후 2시부터다. 5부제 시행에 따라 앞으로는 별도로 번호표를 배부하지는 않는다.
구매 제한 수량은 이날까지 일주일에 인당 1매였지만, 내일부터는 2매로 늘어난다. 가격은 매당 1500원이다. 같은 주에 약국이나 우체국에서 2매를 이미 샀다면, 추가로 구매할 순 없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공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미성년자는 여권이나 청소년증을 지참하거나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가져가면 된다.
[세종=뉴시스]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 안내. (자료 = 농협 하나로유통 제공)
주중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정해진 요일별로 구매하면 된다. 주말(토·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주중에 사지 못한 사람들이 살 수 있지만, 일부 하나로마트는 매장 여건에 따라 주말에 쉬는 곳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영업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주말 휴무 매장이나 지역별 하나로마트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농협 하나로유통 홈페이지(www.nhhanaro.co.kr)와 농협몰 홈페이지(www.nonghyupmall.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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