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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교민 80명 오늘 귀국…무증상자, 성남 코이카연수센터 대기

등록 2020.03.19 1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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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체류 중인 한국 국적 교민과 이란 국적의 가족 80명 입국

[서울=뉴시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에 체류 중인 교민들을 태운 아시아나 항공기는 이날 오전 8시5분 두바이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항공기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편으로 귀국하는 인원은 이 중 한국인 가족을 둔 이란인도 포함해 총 80명이다.(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에 체류 중인 교민들을 태운 아시아나 항공기는 이날 오전 8시5분 두바이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항공기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편으로 귀국하는 인원은 이 중 한국인 가족을 둔 이란인도 포함해 총 80명이다.(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확산 중인 가운데, 이란에 체류 중인 교민과 그 가족들이 19일 특별입국 절차를 통해 귀국한다. 무증상자로 확인된 사람들은 경기 성남시 코이카(KOICA) 연수센터로 이동해 대기하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한국 국적의 이란 교민과 이란 국적의 가족 등 총 80명이 아시아나항공 B777 임시항공편을 타고 이날 오후 4시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란 교민과 그 가족들은 이란항공을 통해 두바이로 이동해 임시항공편에 탑승한 상태다.

임시항공편에는 의사와 간호사 각 1명, 외교부 소속의 검역관 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파견됐다. 검역관들은 건강상태질문서 등을 통해 임시항공편 탑승자들의 증상 여부를 확인했다. 임시항공편 탑승 전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기내에서 좌석 분리를 한 상태로 입국한다.

임시항공편 탑승자들은 입국 후 인천공항에 마련된 별도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도 받아야 한다. 국내 입국 검역 시 발열, 기침 등 증상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추가로 유증상자로 분류된다. 유증상자들은 즉시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난 사람은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된다. 

검역 결과 무증상자로 확인된 사람들은 성남 코이카 연수센터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하게 된다.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귀가 후 14일 간 자가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오늘 입국하는 이란 교민 등 그 가족들에게는 의료 지원 및 방역, 마스크 등의 개인 보호구가 지급된다"며 "이란 교민 및 지역사회의 안전과 방역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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