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공무원 복지포인트→임실사랑상품권 구매 가능
교통비·음식점·소형마트 등 사용처 확대
임실사랑상품권 100억 발행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임실사랑상품권을 구매하도록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악화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사진=임실군 제공)
23일 군에 따르면 직원들의 복지포인트로 임실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지침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 직원 1인당 20만원까지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권은 군내 금융기관 23개 지점을 통해 판매하고, 가맹점 46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주유비 등 교통비와 일반음식점, 소형마트 식료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복지 포인트 사용 범위도 확대했다.
개인별 잔여 포인트도 상반기 내 조기 집행을 독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끌어낼 방침이다.
임실사랑상품권은 종전 8%에서 10%까지 특별할인 중이며, 현재 6억원 상당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특별할인 기간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 가운데 1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 유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이벤트를 추진, 추첨을 통해 290명에게 상품권과 치즈 핫도그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어 걱정"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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