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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코로나19 위로송 발표…'너에게 주는 노래'

등록 2020.03.31 1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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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형주. (사진 = 디지엔콤 제공) 2020.03.31.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임형주. (사진 = 디지엔콤 제공) 2020.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팝페라테너 임형주(34·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쳐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곡을 발표한다.

31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이날 낮 12시 자신의 통산 9번째 디지털 싱글 '너에게 주는 노래'(A Song For You)를 유니버설뮤직 레이블로 발매한다.

임형주는 "이 곡을 15년째 친선대사로 몸담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측과 손잡고 코로나19 극복 대국민 희망 캠페인송으로 헌정해 음원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너에게 주는 노래'는 애절하고 감미로운 선율에 고통 속에 절망하는 누군가의 옆에서 힘과 위로가 돼 주겠다는 노랫말을 담았다. 1998년 발매된 임형주의 데뷔앨범 '희망의 속사임'(Whispers Of Hope)에 수록된 곡이다.

2016년 임형주가 18년만에 '셀프 리메이크', 자신의 정규 6집 앨범 '마지막 고해(The Last Confession)'에 재수록하기도 했을만큼 임형주가 개인적으로 큰 애착을 갖고있는 노래다.

 임형주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국민분들 중 불안감과 우울감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무척 많아지신 것 같다"면서 "저 또한 모든 스케줄이 연기 혹은 취소된 상황이라 크나큰 상실감과 무기력함에 빠져있는 상태지만 이럴 때 일수록 희망을 저버리면 안되겠단 생각이 그 어느 때 보다 강하게 들었다"고 했다.

"지난 세월호 참사 때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불렀던 것을 상기하며 이번에도 부족한 제 노래가 국민 여러분들께 미약하나마 작은 위로와 응원의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형주는 지난 2015년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을 위해 자신이 헌정했던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음원수익금 전액(5700만원)을 대한적십자에 지정기부한 적이 있다. 

한편, 임형주는 지난 2005년부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를 거쳐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각종 자선 행사들과 봉사 및 구호활동, 홍보 캠페인과 광고 등에 노 개런티로 꾸준히 재능을 기부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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