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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정우택 현역 의원 '빅매치' 청주 흥덕 공식 선거전 시작

등록 2020.04.02 11: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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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청주 흥덕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오른쪽)와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21대 총선 공식 선거전 첫날인 2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2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청주 흥덕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오른쪽)와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21대 총선 공식 선거전 첫날인 2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2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4·15총선 충북 청주 흥덕에 출사표를 낸 현역 의원들의 이른바 '빅매치' 선거전이 2일 막을 올렸다.

이날부터 14일 자정까지 13일간 선거전에 돌입하는 후보들은 첫날 출근길부터 대규모 길거리 유세를 펼쳤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세차량의 스피커에서 쩌렁쩌렁 울렸던 선거 송은 자취를 감췄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4)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청주 솔밭공원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엄지를 들어 보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선거운동원 간 2m의 간격을 유지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보 손팻말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문구를 적는 등 예전과 달리 조용하게 진행했다.

미래통합당은 정우택(67) 후보도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선거사무소 앞 봉명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손가락으로 'V'를 만들며 한 표를 당부했다.

두 후보는 별도의 선거사무소 출정식도 하지 않고 도당에서 청주권 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충혼탑 참배를 이어갔다.

진보 텃밭으로 불리는 청주 흥덕구는 보수 정당이 16년 동안 깃발을 꽂지 못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세 차례 당선(17~19대)됐고, 지역구를 넘겨받은 도종환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도 의원은 3선(비례 포함)에 도전한다.

상당구에서 흥덕구로 이번에 지역구를 옮긴 정 후보는 민주당에 내준 흥덕 탈환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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